​토요타, 영화 속 '하늘 나는 자동차' 현실 위해…투자 결정
​토요타, 영화 속 '하늘 나는 자동차' 현실 위해…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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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며 도태되지 않고자 공격적인 투자 형식 보이는 토요타
▲ 빠르게 변화되는 시대에 '하늘 나는 자동차' 개발에 투자를 결정한 토요타 사진 / 영화 '제5원소'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엔화 강세 등의 이유로 고전하고 있는 토요타가 '하늘 나는 자동차' 개발에 적극 투자를 결정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토요타는 '하늘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카티베이터'에 4,000만 엔(한화 약 4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토요타는 테슬라의 인기, 엔화 강세 등에 토요타 시장으로 불렸던 미국에서조차 고전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토요타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실점을 계속한다는 것은 실패를 뜻한다"고 말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카티베이터는 토요타의 지원을 업고 오는 2018년 말까지 유인 비행을 목표로 프로펠러 제어 등의 작업을 진행하며 오는 2020년 비행자동차 상용화에 몰두하고 있다.

카티베이터는 그간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개발비 등을 충당했지만 이번에 토요타의 지원을 받음으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에 한국에 친숙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동생 손태장씨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 관계자는 "토요타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해 매출 부진을 맞고 있는 토요타가 도태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다"며, "전기차가 미래의 차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토요타는 '하늘 나는 자동차'를 택하며 한단 계 더 앞서나가자는 의미를 내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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