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음료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숙면 음료 출시한 롯데칠성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에너지 음료가 지고, 숙면 음료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음료 시장이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7일 롯데칠성은 지난 201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에너지 음료 시장을 뒤로 한 채 휴식과 숙면에 도움 주는 '스위트슬립'을 출시하며 마케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대 초반 에너지 음료는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기업들은 재빠르게 '핫식스', '레드불', '몬스터' 등 다양한 음료를 출시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922억 원으로 전년대비 500% 성장한 에너지 음료 시장은 지난해 650억 원을 기록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한 미국에서는 숙면 음료 시장이 연평균 24.7%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음료업체 1위 기업인 롯데칠성은 휴식과 숙면을 유도하는 '스위트슬립'을 자체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칠성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스위트슬립은 편의점 CU를 포함해 판매중에 있고, 점차 입점 확대 중에 있다"며, "아직 출시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량을 보면서, 추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ECD 회원국 평균 수면 시간을 보면 한국인의 수면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50여 분으로 조사 대상 18개국 중 가장 짧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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