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변수는 투표율
총선을 이틀 남겨놓은 13일 현재 전국 243개 선거구 가운데 40여곳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총선은 어느때 보다 예측불허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각당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 한나라당은 80-90곳에서, 열린우리당은 100곳 이상에서, 민주당은 5-6곳, 자민련 3-4곳, 민노당은 2-3곳에서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호남과 충청 등 대부분의 지역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나 수도권 30여곳은 투표율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선대위원장직 사퇴 카드가 먹히느냐 여부에 따라 가변성이 매우 커 1천표 이하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최대 변수는 투표율이다. 투표율이 65% 이상일 경우 열린우리당의 1당 가능성이 높지만, 그 밑으로 떨어지면 한나라당이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명부 투표의 경우에서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한자리 수의 격차로 좁혀진 가운데, 민노당의 선전이 눈에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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