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
  • 윤여진
  • 승인 2006.10.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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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서울에서, PSI 참여 집중논의될 듯
▲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한·미·일 3국이 안보리 결의안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의 동북아 순방일정이 조정되면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오는 19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만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을 위해 뉴욕에서 머물고 있는 반기문 외교장관이 오는 19일 새벽에 입국할 예정이며,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18일 일본을 방문하는 라이스 장관과 함께 서울을 방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 관해 “북한 핵실험 이후 대응방안, 안보리 결의 관련사항,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방안 등에 관한 광범위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를 놓고 집중적인 의견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3국은 이달 초 ‘포괄적 접근방안’ 협의를 위해 미국 하와이에서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으나, 북한의 핵실험으로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 회담은 작년 9·19공동성명채택 직전의 뉴욕에서 열린 이후 1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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