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미사일 실망스럽고 충격적'...한층 더 강한 압박 필요
美 '북한 미사일 실망스럽고 충격적'...한층 더 강한 압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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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멈추지 않는 건 북한 시각 바꾸지 않았다는 것"
▲ 틸러슨 미 국무장관 / ⓒKBS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난하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이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라며 “시험을 멈추지 않는 건 북한이 시각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이 안보나 평화의 길이 아니라는 미국의 메시지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북한에 대해 미국이 지금은 초기 단계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적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한층 더 강력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날 한국과 미국 일본은 유엔 안보리에 오는 23일(현지시각) 비공개회의를 열어 북의 도발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로써 유엔 안보리는 연이은 북한 도발에 지난 16일에 이어 2주 연속 긴급 회의를 열기로 해 추가 대북 제재가 이뤄질 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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