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다른 당과 통합, 관심도 의지도 계획도 없다”
추미애 “다른 당과 통합, 관심도 의지도 계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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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고위·실무 협력체계 구축...‘책임의원제’ 도입으로 국정운영 책임분담”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른 당과의 통합에는 아무런 관심도 의지도 계획도 없다”면서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당·정·청을 아우르는 고위 협력체계 및 실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은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한 국정 안정과 긴밀한 당청 관계를 위해 당·정·청을 아우르는 고위 협력체계 및 실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른 당과의 통합에는 아무런 관심도 의지도 계획도 없다”면서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당·정·청을 아우르는 고위 협력체계 및 실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 8주기 행사에 다녀왔다”며 “함께 참여했던 우리당 80여분의 의원님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성공한 민주정부로 노무현 정신을 단단히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현직으로는 마지막 참석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셨고, 어떤 심정으로 친구 노무현 앞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잘 알 것 같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과거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통찰, 진정한 통합과 개혁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심에 당은 헌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강력히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당은 사상 초유의 지지율을 보이며 집권 초반을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당 누구도 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청와대 역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높을수록 더욱 조심하고, 스스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당과 청은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 간다는 각오로 더욱 겸허하면서도 당당한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만의 목표, 우리만의 개혁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중심에 놓고, 국정과제의 우선순위와 완급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당·청은 정권의 운명을 같이하는 공동 운명체이자 협력적 동반자”라며 “당은 문재인 정부호를 민심의 바다에 띄우며 언제든지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민심의 등대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은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속한 국정 안정과 긴밀한 당청 관계를 위해 당·정·청을 아우르는 고위 협력체계 및 실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당은 집권당으로서 당원과 국민의 경계에서 소통과 교류의 역할을 다하는 미래지향적 정당 현대화·선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소속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내며, 분야별 정책과제에 대한 ‘책임의원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책임을 분담할 수 있도록 정책 체계를 갖추어 나가겠다”며 “현재 가동 중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역시 당이 대선 전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설계한 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고로 어느 특정 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우리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모든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당과의 통합에는 아무런 관심도 의지도 계획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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