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월드 IT쇼 2017’에 TV 격돌
삼성·LG전자, ‘월드 IT쇼 2017’에 TV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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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TV vs 올레드 TV 관람객 시선 끌어
▲ 삼성전자는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삼성 ‘QLED’ TV를 전시했다.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7’ ICT 전시회(이하 WIS 2017)에 국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해 주요 전략 제품인 TV를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화질과 소비자 관점에서 TV가 놓이는 공간에 초점을 맞춰 스튜디오를 구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어 모았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화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삼성 ‘QLED’ TV를 전시했다.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을 구현한 화질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TV를 보는 의미에서 벗어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 작품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공간적 의미를 더했다. 테두리를 매우 얇게 해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 화면을 구현하고 ‘클린백’디자인 콘셉트를 강화했다. 

TV 주변에 엉켜 있던 기기들과 연결선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도 강조했다. 그림을 놓아두는 이젤 형태의 ‘스튜디오 스탠드’를 통해 TV가 하나의 작품으로 연출,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폰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스마트폰과 사용자의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갤럭시 S8’?'갤럭시 S8+’를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를 체험 할 수 있게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기술을 적용한 TV제품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G6을 선보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두께를 4mm(65형 기준)이하로 줄이고 벽과 하나 되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4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우퍼 스피커 포함한 4.2채널 스피커를 탑재 별도의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

또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를 전시했다.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대거 전시했다.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는 예를 들어, 미세하게 휘어있는 경기장 벽에도 제품이 들뜨지 않도록 곡률을 맞출 수 있어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6월 서비스 시작 예정인 ‘LG 페이’를 첫 공개하며  ‘LG 페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LG G6’와 카드 결제기를 비치한 별도 체험존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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