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안성기(54)와 송윤아(33)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영화대상' MC로 나선다.
안성기와 송윤아는 오는 11월 19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옛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연출 박현호)의 진행자로 결정됐다. 안성기와 송윤아는 이미 2003년인 지난 2회 때부터 MC로 함께 호흡을 맞춰 왔으며 안성기의 편안함과 송윤아의 깔끔한 진행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송윤아는 '청룡영화제' 의 사회자로 인식되고 있는 김혜수와 패션스타일이나 진행방식 등에서 대조를 보이며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제 연출을 맡은 박현호 프로듀서는 "여러 차례 짝을 이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해 다시 기용했으며, 배우들 역시 흔쾌히 승낙해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