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의원 4명이 경찰에 고소한 것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이유는 지난 1월 성남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안내문을 부착한 자에 대한 고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내문은 야외스케이트장 예산 삭감에 따른 안내문으로 시작해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다음 겨울부터는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또 안내문 아래쪽에는 4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의 실명이 손글씨로 적혀져 있었다.
이에 해당 의원들은 지난 1월 4일 경찰 입회하에 해당 안내문을 회수하고, 안내문을 게재한 사람을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안내문을 게재한 자에 대해 조사를 벌이던 중 안내문 게재 추정 시간대에 신원미상이 비서실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비서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이 사용한 휴대폰, 하드, 외부저장장치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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