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피트의 고아 입양, 이번엔 아이티?
졸리- 피트의 고아 입양, 이번엔 아이티?
  • 강정아
  • 승인 2006.10.1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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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아이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졸리-피트 부부가 최근 인도에서 아이를 입양할 의사를 밝혀 화제다. 브래드 피트는 이미 졸리와의 사이에 아이 3명을 둬 '대가족'을 이룬 상태. 그러나 피트는 적어도 6명의 아빠는 되어야 만족하겠다고. 이미 알려졌다시피 피트와 졸리는 매독스, 자하라. 샤일로에 이어 또 다른 아이를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샤일로에 이어 둘 사이에서 낳은 생물학적 아이를 원하는 피트와 달리 졸리는 매독스(캄보디아), 자하라(이디오피차)처럼 해외 입양아를 원한다. 세계 각지에서 아이들을 받아들여 다양한 문화를 자신의 가족 내에서 융합하고 싶다는 소망이다. 이들은 이런 문제로 한동안 옥신각신했지만 최근 해외에서 아이를 입양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졸리와 피트는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이미 전세계 방방곡곡을 누볐다. 네덜란드 암스텔담의 한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엔 유럽 아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영화촬영을 위해 인도에 머문 점을 들어 "인도에서 아이를 입양한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하지만 인도의 국내법은 아이 3명을 둔 가족은 입양을 금지하고 있어 이 역시 풍문에 그쳤다. 이들과 가까운 한 측근이 최근 주간지 '인터치'에 귀띔한 소식에 따르면 이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 곳은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다. 특히 지난 1월 이들이 아이티 출신 힙합 가수 와이클리프 진의 자선단체 '옐레 아이티' 행사를 위해 그곳에 머물 당시 한 고아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티 고아 입양' 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아이티 국내법은 입양을 원하는 쪽이 2명을 동시에 데려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가족 구성원으로만 축구팀을 만들겠다"는 피트의 꿈. 만약 현실화된다면 그 팀은 '지구촌 대표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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