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드 ‘국회 비준’, 한미동맹 면에서 옳지 않아”
유승민 “사드 ‘국회 비준’, 한미동맹 면에서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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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미사일 도입 문제를 갖고 다 공개적으로 하는 건 잘못”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해 국회 비준이 필요한지와 관련해 “무기 하나를 도입하는 것 가지고 국회에서 비준하는 건 한미동맹에서 볼 때 옳지 않다”고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해 국회 비준이 필요한지와 관련해 “무기 하나를 도입하는 것 가지고 국회에서 비준하는 건 한미동맹에서 볼 때 옳지 않다”고 입장을 내놨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200여명의 신입당원들과 만나 “저는 원래 훨씬 전부터 사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보를 위해서 필요한 건데 요격미사일 도입 문제를 가지고 온 나라가 이렇게 다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문제로 이상하게 나오면 전 앞으로 가만있지 않을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보훈정책에 대해서도 “보훈처장이 전엔 장관급인데 지금은 차관급이 됐다”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보훈 관련 정책을 잘할 거란 생각은 안 든다”고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전 평소에 국가를 위해 다치거나 생명을 바친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국가가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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