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위치한 면세점을 감축에 나선 SM면세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SM면세점이 시내면세점을 축소하는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면세점은 지난해 4월 서울 인사동에 개장한 시내면세점을 축소하며, 추후 향방에 대한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매출 부진으로 해석된다.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SM면세점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총 6개 층을 운영중에 있다. 하지만 지하 1층의 영업을 중단하며 감축에 나선 것이다.
해당 층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드라마 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드보복으로 주 고객이었던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조치다.
현재 SM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을 중심으로 축소하면서 비용 절감에 나섰다. 또한 SM면세점뿐만 아니라 타 신규면세점도 영업 개시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면세점 업계의 울상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면세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는 "현재 중국과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면세점업계는 7~8월에 중국인 관광객이 서서히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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