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과 상생방안을 마련한 현대백화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중소상인과 'win-win'을 추구하는 쇼핑몰을 오픈해 동종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6일 현대백화점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프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쇼핑몰은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 중소 상인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문을 연 것으로 의의가 깊다.
이번에 오픈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프점'은 국내 최대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과 테크노관에 면적 약 1만4781평 규모로 기존 아울렛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채워진 전문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다.
특히 '현대시티몰 가든파이프점'은 기존 쇼핑몰과 달리 주변 중소상인들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하며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임차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쉽게 설명해 '현대시티몰 가든파이프점'의 매출이 오를수록 중소상인들은 임대료가 상승하는 구조로 이뤄져,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간의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전용 문화센터'가 들어서면서 가족단위의 고객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중소 상인과 대형 유통 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향후 1년간 매출 2천2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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