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경기도 안성' 세계 최대 규모 부품물류센터 오픈
​BMW코리아, '경기도 안성' 세계 최대 규모 부품물류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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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 부품물류센터를 오픈한 BMW
▲ BMW가 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BMW코리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MW코리아가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인 부품물류센터를 경기도 안성에 오픈한 소식이 전해져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 기공식 이후 1년 2개월 만에 문을 연 'BMW RDC'는 총 1,300억 원을 투입해 면적 약 1만7천평 규모로 건립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에 건립된 'BMW RDC'는 다양해진 부품 종류 및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BMW 딜러사와 고객들에게 1년에 2백만 건 이상의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MW RDC'는 창고동의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구역에 부품을 처리할 수 있는 각각 12개의 도크와 4개 확장용 도크를 보유하여 기존대비 3배 이상 부품 처리능력이 개선됐다. 만일의 사고를 대비한 모든 시설 내 배선 및 전력기구 등에 이중 IT시스템을 구축하며 데이터 보호를 하고 있고, RF 스캐너를 도입해 부품관리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줬다.
 
▲ 경기도 안성에 오픈한 BMW 부품물류센터 내부 사진 / BMW코리아

아울러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도 신경 썼다. 바닥에는 먼지가 발생되지 않는 더스트프리(Dustfree)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이중난방 시스템을 통해 여름이나 겨울에도 항상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재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했다. ESFR(Early Suppression Fast Response) 스프링 클러헤드 13,000개를 설치해 화재 시 초기 대응 및 진압이 가능하며, 불연재인 미네랄 울(Mineral wool) 판넬로 시공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에 건립된 'BMW RDC'로 인해 약 600명의 인원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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