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에 선정된 12개 차종 가운데 7개 차종이 일제
미국 정부의 고연비 차량 평가에서 도요타와 혼다 등 일제차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현대 액센트와 기아의 리오가 공동 9위에 올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의 종합평가에서 일제 하이브리드 차량(연료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들이 높은 연료효율성을 앞세워 1~3위를 휩쓰는 등 톱10에 선정된 12개 차종 가운데 7개 차종이 일제였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100㎞를 달리는데 드는 휘발유를 측정한 결과 도심에서는 3.9ℓ, 고속도로에서는 4.6ℓ가 각각 기록해 최고의 고연비 차량으로 선정됐고,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4.8ℓ, 고속도로에서 4.6ℓ가 사용됐다.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도심에서 5.9ℓ, 고속도로에서 6.2ℓ를 각각 기록해 3위를 차지했고 포드자동차의 이스케이프(Escape) 전륜 하이브리드가 4위(도심 6.5ℓ, 고속도로 7.6ℓ)에 올랐다.
나머지 톱10차량은 모두 휘발유만 사용하는 차량들이 차지했는데, 수동기어 방식의 현대 액센트와 기아 리오는 도요타 야리스 수동 및 자동, 혼다 피트 수동, 도요타 코롤라 수동에 이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의 쏘나타는 고속도로에서 1갤런당 34마일을 달려 대형 승용차 부문에서 가장 연료효율이 높은 차량으로 선정됐다.
한편 연료소모가 많은 최저 연비의 차량에서는 럭셔리 차량들이 휩쓸었는데, 람보르기니 L-147/148은 도심에서 100㎞를 달리는 데 무려 26.1ℓ의 휘발유를 사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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