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강경화·김상조, 자진사퇴가 나라 위한 길”
국민의당 “강경화·김상조, 자진사퇴가 나라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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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 깨졌지만 강경화, 김상조는 해도 너무하단 게 중론”
▲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겨냥 “자격 없는 후보자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며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당이 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겨냥 “자격 없는 후보자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며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강경화, 김상조 두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화수분처럼 솟아나고 있어 국민의 실망도 커져만 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두 후보자를 향해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거짓해명, 증여세 늑장납부, 딸이 창업한 회사에 강 후보자 부하직원이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의혹은 갈수록 태산”이라며 “김 후보자는 2건의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겸직금지 규정 위반, 부인의 세금탈루와 취업특혜, 아들 군복무 당시 보직특혜 등 의혹을 다 헤아리기엔 열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은 이미 깨졌지만 그래도 강경화, 김상조 두 후보자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후보자는 진정 없는 것인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이들을 장관후보자로 지명한 청와대에도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끝없는 의혹에 휩싸인 두 후보자는 이미 예선탈락감”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이토록 빨리 실망으로 변할 줄 몰랐다는 국민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같은 날인 오는 7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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