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성적부진’ 장쑤 쑤닝서 경질… “계약 해지 합의”
최용수 감독, ‘성적부진’ 장쑤 쑤닝서 경질… “계약 해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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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경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크게 작용한 듯
▲ 최용수 감독, 성적 부진으로 결국 장쑤 쑤닝서 경질/ 사진: ⓒ장쑤 쑤닝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용수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경질을 당했다.
 
장쑤는 1일 오후 구단 공식 웨이보에서 “최용수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팀을 위해 기여한 최 감독의 헌신에 감사한다. 중국 코치진이 임시로 대체하고, 새 감독 인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 클래식에서 FC 서울을 이끌었던 최 감독은 지난해 6월 장쑤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러나 좀처럼 장쑤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고, 리그 8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지난 4월 23일 중국 매체 ‘티탄플러스’에 따르면 감독 교체설이 들려왔다.
 
이번 시즌 최 감독이 이끌었던 장쑤는 11경기 1승 5무 5패 승점 8로 13위에 그쳐있다. 경질설이 들렸던 4월 당시 2무 4패 리그 15위로 순위는 더 낮았지만, 장진동 쑤닝 회장이 구단을 방문하고 선수단을 격려하며 최 감독 체제 유지와 함께 신뢰를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탈락을 당하고 경질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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