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기득권의 단기이익 위해 재앙을 방조하는 위험한 시도”

한창민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했다”며 “세계 최대 산업국가인 미국의 탈퇴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가 탄소배출량 저감을 약속한 파리기후협약은 뿌리부터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제조업·건설업·에너지 분야 재벌들과 결탁해 온난화 현상을 부정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기득권의 단기적 이익을 위해 재앙을 방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위험한 시도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산업문명이 야기한 실질적인 재앙”이라며 “인류의 영속성을 위해서 온난화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미국 대통령의 위험하고 어리석은 결정으로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먹구름이 드리워져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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