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인과 실질적인 상생안을 마련해 '부천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려는 신세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지역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연기됐던 '부천 복합쇼핑몰'이 재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신세계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달 31일 지역상인들과 갈등이 깊어 미뤄졌던 '부천 복합쇼핑몰'에 대해 '3개월 이내 계약 완료하자'라는 취지의 공문을 신세계에 보냈으며 신세계는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신세계는 부천시에 '복합쇼핑몰'을 설립하고자 부천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역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김만수 부천시장은 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여년 방치된 상태인 상동영상단지를 지금처럼 둘 수 없다"며, 신세계에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공문을 보냈다.
부천시의 공문을 받은 신세계는 이를 받아들이며, 거센 반발을 하는 지역상인들과 실질적인 상생안을 마련해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신세계 입장에 부천시는 공식적으로 수용 의사를 밝히며, 시간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지난달 31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장에서 부천에 추진중인 '복합쇼핑몰'에 관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사업을 계속 추진할 의지를 내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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