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혁신위, 초선의원들이 만드는 게 아냐”
정우택 “혁신위, 초선의원들이 만드는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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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회, 새 지도부가 만드는 것”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당내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혁신위는 새 지도부가 만드는 것이지 초선의원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당내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혁신위는 새 지도부가 만드는 것이지 초선의원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보 방문 직후 기자들에게 “당 차원의 혁신위를 만들어달라고 초선 의원들이 요구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초·재선 의원은 당 혁신위가 구성이 돼서 그리로 갔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제가 이때까지 당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지금은 응급환자가 응급 처치되고 응급실에서 나온 상태”라며 “선거가 들이닥쳐서 선거를 치렀고 제대로 된 재건의 길을 가야 한다. 7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들어설 새 지도부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이 높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귀국에 대해선 “나는 할 말이 없다”며 “귀국하는 것까지도 당 대표가 얘기해야 하냐”고 반문한 데 이어 홍 전 지사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아직 연락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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