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비정규직들을 정규직 전환하는 점을 모색중에 있는 강원랜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강원랜드가 협력업체 비정규직 인원 1,600명을 정규직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4일 강원랜드가 협력업체 직원 1,600명을 직접 고용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TF팀'을 최근 발족했으며, 직원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도시재생 추진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비정규직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새 정부가 추진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은 비정규직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적극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정규직 전환을 위해 부사징 직속 기구 '일자리 창출 TF팀'을 발족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법안을 모색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 TF팀'은 대부분의 협력업체가 지역 주민들이 공동 출자한 업체인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 정규직 직원들의 불평˙불만도 감안해 인사, 급여 문제 등의 대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랜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일자리 창출 TF팀'을 구성해 협력업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논의에 들어간 단계이다"며, "협력업체들이 주민주식회사라는 점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기존 정규직 직원들의 불만이 있을 수도 있기에 여러가지 해결방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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