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질주본능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르노삼성, 질주본능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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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SM6 이끌고 하반기 해치백 모델 ‘클리오’ 출격
▲ SM6와 QM6 등 중대형 프리미엄 모델이 판매량 실적을 견인하면서 내수 및 해외 판매량이 10만9080대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했다. ⓒ르노삼성
완성차 5개 업체 중 르노삼성의 질주본능이 무섭다. 지난해 1,361억원의 광고 선전비용을 지출 내수 판매량이 38.8% 급등한 11만1,101대를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르노삼성이 올해 5월까지 내수 판매량 성장세에 있어 거칠 것 없는 질주본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내수 판매량이 뒷걸음친 반면 르노삼성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판매량 순위만 놓고 보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년 같은 기간대비 올해 5월까지 내수 판매량 성장세를 놓고 보면 유일하다.

SM6와 QM6 등 중대형 프리미엄 모델이 판매량 실적을 견인하면서 내수 및 해외 판매량이 10만9080대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했다. 특히 5월까지 내수판매량은 4만3882대로 작년 대비 21.4% 증가한 게 눈에 띈다. 다만 5월 내수 판매량이 SM6 부진으로 전체 16.2%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했다.

르노삼성은 “전년 같은 기간 SM6 사전계약분 대량 출고와 당시 개소세 인하에 따른 판매호조의 기저효과 탓이다”고 설명했다.

SM6는 ‘권토중래’를 외친 르노삼성이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중형 세단 모델로, 20종이 넘는 국내 최초, 동급 최초 기술들이 적용되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M6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17 올해의 차’ 평가에서 디자인, 혁신성, 편의성 등 20여개 항목에서 경쟁차량 64종을 제치고 최고점수 3,259점을 획득해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9월 예정인  하반기 야심작인 해치백 모델 ‘클리오’가 출격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당초 올 여름 정도 선보일 예정이었던 해치백 모델 클리오가 몇 가지 테스트를 남겨 두고 있어 출시 예정일이 생각보다 늦어졌다”며 “9월 정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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