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 김재훈
  • 승인 2006.10.18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투기업의 인력채용에 있어서 난관 극복 기대
KOTRA는 외국인투자기업의 구인난 지원과 사회적인 실업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10월 18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박람회 현장에는 LG필립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메르세데스벤츠, 머서컨설팅, 한국미쯔비시중공업, 한국화이자제약, (주)필립스전자 등 100여개사의 유명 외투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위해 참가했다. 참가기업의 채용계획에 따르면 약 1000명의 채용규모가 예상되며 채용분야는 영업, 개발, 기계설계, 생산, 사무직 등 전 분야에 걸쳐 있고, 경력직원에서 단기계약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박람회 행사진행을 담당한 인크루트(주)에 따르면 참가 외투기업은 경력 중심의 수시채용과 직무전문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1,2차 면접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주로 이력서 제출과 인사담당자와의 취업상담 및 면접을 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이미 지난 10월 2일부터 온라인박람회와 병행하여 개최하고 있는데, 온라인 홈페이지에 등록한 이력서로 현재 진행되는 현장박람회 참가기업과 면접을 진행한 구직자도 있었다. 박람회 기간동안에는 구직자 그룹별로 나누어 경영전략게임을 하는 ‘비즈니스 워게임’, 외국인투자기업 취업 선배들이 사회초년병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하는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외국인투자기업들이 필수로 하고 있는 영어면접과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되며, 주요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취업전문가의 취업전략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상광 KOTRA 외국기업고충처리팀장은 “이번 행사는 2005년 9월경 KOTRA 조사에서 외투기업의 78%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함에 따라 기획 한 것”이라고 밝히며, “금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향후 외투기업의 인력채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적잖이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