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과 재계약하지 않는다?… 보유선수 명단서 제외
맨유, 즐라탄과 재계약하지 않는다?… 보유선수 명단서 제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유, 부상 중인 이브라히모비치 기다리기에는 주급이 부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재계약 제안하지 않을 듯/ 사진: ⓒESPN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7월 1일 계약이 끝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보유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1년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뛰었다. 46경기 동안 28골을 터뜨렸지만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크게 다친 후 수술까지 받았다.
 
삼십대 중반의 나이가 된 이브라히모비치가 내년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회복은 빠르다고 알려졌지만 내년 1월 복귀가 전망되는 가운데 36만 7640파운드(약 5억 2603만 원)이나 되는 주급을 감당하며 부상 중인 선수를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 알바로 모라타(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쉬운 영입은 없어 보인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프로축구(MLS)보다 유럽 리그에서 선수생활 지속을 희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