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모라타 영입으로 이브라히모비치의 빈 자리 채울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EPL 소속 20개 클럽의 방출 명단에 계약이 만료된 이브라히모비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른 여파가 크게 작용하게 됐다.
물론 이브라히모비치가 명단에 올랐다고 해서 반드시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이후 재계약을 하게 될 경우 팀에 잔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상을 입은 30대 중반의 선수를 옵션 포함 36만 7640파운드(약 5억 2623만 원)이나 되는 주급을 감당하며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해외 매체들은 맨유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체할 선수로 모라타를 꼽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모라타는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 등 거론되는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선수다.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의 델 데포르테 기자에 따르면 “모라타가 맨유로 이적한다. 월요일에 계약할 예정이고, 이적료는 7300만 유로(약 917억 1282만 원)이다. 5년 계약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6경기 15골을 기록한 모라타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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