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국당 ‘정치영토’ 수도권으로 확대해야”
원유철 “한국당 ‘정치영토’ 수도권으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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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영토, 중부권과 수도권으로 확장하지 않고선 지방선거 절망적”
▲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 갑·5선)이 “자유한국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정치영토를 수도권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 갑·5선)이 12일 “자유한국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정치영토를 수도권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원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의 정치영토를 더 젊은 층으로, 지역적으로는 중부권과 수도권으로 확장하지 않고서는 미래도 없고, 지방선거에서 절망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당권 경쟁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의식한 듯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갖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3위를 했다”며 “대선에서 집토끼를 잡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영남 외 지역에서는 산토끼를 잡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이대로는 안 된다”며 “7·3 전당대회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내는 당 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어대홍’(어차피 대표는 홍준표)이란 줄임말에 대해서도 “결국은 대결원(대표는 결국 원유철)이 될 것”이라고 맞받아치며 “당원과 국민들이 새로운 선택을 해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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