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야당, 국정운영에 협력과 책임도 함께해야”
추미애 “야당, 국정운영에 협력과 책임도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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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추경 통과에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야당의 역할이 견제와 감시가 전부였다면, 이제는 국정운영에 대한 협력과 책임도 함께 나누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협치를 당부했다. 그는 “그만큼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은 대단히 절박하고, 때를 놓치면 나라와 국민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는 중대한 국면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야당의 역할이 견제와 감시가 전부였다면, 이제는 국정운영에 대한 협력과 책임도 함께 나누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협치를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34일 만에 국회를 다시 방문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격식을 따지지 않고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일을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이자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에 여야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일을 풀어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환영한다”면서 “이는 국회를 국정운영의 실질적인 동반자로 존중하겠다는 대통령의 평소 국정철학이 담긴 행보라고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지금 국민의 여론은 정권 인수인계도 없이 출발한 문재인 정부가 하루빨리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펼쳐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국회에서 모두 막혀있는 상황”이라며 “국회에서의 의석수가 문제가 아니라 중차대한 국가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야간 관계의 질도 달라져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야당의 역할이 견제와 감시가 전부였다면, 이제는 국정운영에 대한 협력과 책임도 함께 나누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만큼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은 대단히 절박하고, 때를 놓치면 나라와 국민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는 중대한 국면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그중에서도 정부가 제출한 일자리 추경은 경제위기의 태풍을 헤쳐 나가는 첫 번째 노력이 될 것”이라며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하는 일자리 추경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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