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국민, 조속한 장관 인선으로 민생경제·국가개혁 희망”
박완주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17개 부처 중 정상적으로 업무에 돌입한 장관은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일하다”면서 “지난 정부부터 이어온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새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모든 정책의 실무를 담당하는 각 부처의 국정공백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조속한 인준이 절실하다”며 “전직 외교부 장관 10명이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전문성 논란도 해소되었다는 것이 국민적 공감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많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국민은 문재인 정부에게 80%에 달하는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다”면서 “국민은 조속한 장관 인선으로 정부가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가개혁을 이루는 일에 매진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누차 강조하지만, 민의 앞에 정쟁은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며 “이번주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 후보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또 다시 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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