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심사에 여야 3당 합의...한국당 불참
추경심사에 여야 3당 합의...한국당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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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추경에 야당 요청 반영 약속” 정세균 의장 “조속히 문제 풀어달라”
▲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기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이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에게 “추경 심사에 합의했다. 그동안은 심사 자체를 안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한 5월 29일 회동.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기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이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했다.

우원식 민주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2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합의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에게 “추경 심사에 합의했다. 그동안은 심사 자체를 안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추경이 국가 재난 등이 발생해야 하는 것인데 언젠가부터 매년 국가위기상황이라는 명목 하에 추경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동의했다”면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에 야당 요청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정세균 의장은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 방문한 만큼 조속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가 보고서 채택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부정적 입장으로 채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은 그렇게라도 보고서를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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