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는 23일 뉴욕 메츠전 선발 등판 예정… 마에다 불펜행
류현진, 오는 23일 뉴욕 메츠전 선발 등판 예정… 마에다 불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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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 일단은 류현진의 손 들어주고 기회준다
▲ 류현진, 선발로 오는 23일 뉴욕 메츠전 등판한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당장의 선발 경쟁에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LA 감독은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에다 겐타를 다시 롱릴리프로 기용할 것이다.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류현진과 마에다는 한 자리 남은 선발을 두고 경쟁했다. 결국 판정승을 얻은 것은 류현진이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현재 결정된 일들은 나중에 다시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 12경기 61⅓이닝 5승 3패 1세이브 10피홈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1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기대했던 것만큼 썩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최근 들어서는 실점은 줄었고 성적도 나쁘지 않지만 여전히 기복이 남아있다.
 
반면 류현진은 12경기 62이닝 3승 6패 1세이브 12피홈런 WHIP 1.40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득점지원이 마에다에 비해 적어 패는 많고 전체적으로 피홈런과 피안타가 많다. 최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8안타를 맞았다.
 
두 선수의 가장 최근 3경기로는 마에다가 더 안정적이지만, 로버츠 감독은 일단 류현진을 선택했다. 이로써 클레이튼 커쇼-브랜든 맥카시-리치 힐-알렉스 우드-류현진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고, 오는 23일 메츠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등판시킬 예정이다.
 
한편 메츠는 내셔널리그에서 장타력이 눈에 띄는 팀으로 피안타와 피홈런이 많은 류현진이 어떤 투구 내용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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