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강남 클럽에서 만나게 된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이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26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근처 호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주한 미 공군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오전 7시 30분경 A씨는 한국여성 B씨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인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는 피해 여성과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그날 오후에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국 정부 대표단과 협의를 거쳐 지난 17일 A씨를 소환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