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거짓 주장과 무책임한 발언한 정병국·원유철 공개 사과하라”

홍 전 지사의 측근인 윤한홍 한국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른정당 창당 당시 홍 전 지사는 재판을 앞두고 있어 어떤 정치적 입장을 밝힐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2월16일 항소심 무죄판결 이후에서야 대선준비에 돌입할 수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저서인 ‘다시 쓰는 개혁보수-나는 반성한다’에서 “홍 전 지사는 2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었는데 무죄 판결을 받으면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선지 윤 의원은 정 의원을 겨냥 “정 의원의 이러한 허무맹랑한 거짓 주장은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에 개입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홍 전 지사는 ‘보수의 본산은 새누리당이고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탈당은 맞지 않다’며 저의 탈당조차 극구 만류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정 의원의 주장은 거짓이고 이를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공개 거론한 원유철 의원은 정치적 도의와 상식에 어긋난 것으로 즉각 공개 사과해야 한다”며 “본인들의 ‘거짓 흠집내기’가 바로 국민들이 그토록 청산하고자 하는 정치적 적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홍 전 지사의 당권 경쟁자인 원 의원을 향해 “그동안 이 같은 음모와 정치적 술수로 5선 국회의원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이제 엉터리 정치는 정화하고, 투명하고 능력 있는 새로운 정치를 시작해야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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