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백혜련 “법무부장관 6개월 이상 공석, 더 이상 검찰개혁 미룰 수 없어”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인선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박은정 권익위원장에 대해 “능력과 경륜을 갖춘 후보자들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금일 오전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박은정 권익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오늘 발표된 인사 역시 개혁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문재인 정부표’ 인사이며, 호남, 영남 등 지역 안배와 여성 안배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 대변인은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해 학계와 시민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대표적인 실천적 법학자”라며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과 대검찰청 검찰개혁자문위원을 역임하였고, 검찰권한 축소와 권력과의 유착 근절 등 제도개혁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온 인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당면한 검찰개혁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후보자는 대표적인 법철학자로 사회적 약자 보호, 생명윤리, 인권 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했다”면서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갖추어야 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인사”라고 평했다.
백 대변인은 “현재 법무부장관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이상 공석이다. 더 이상 시급한 검찰개혁을 미룰 수 없다”며 “국회는 당리당략이 아니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고위공직자로서의 능력과 자질 검증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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