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오는 7월 로스터 따라 옵트아웃 선언
황재균, 오는 7월 로스터 따라 옵트아웃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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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FA 될 경우 찾을 메이저리그 구단 찾기 쉽지 않을 수도
▲ 황재균, 오는 7월 2일 로스터에 못 오르면 옵트아웃 선언한다/ 사진: ⓒAP통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옵트아웃을 결정할 전망이다.
 
미국 지역매체 ‘머큐리 뉴스’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트위터에서 “오는 7월 2일 자이언츠 로스터에 자신의 이름이 없을 경우 황재균이 옵트아웃을 선언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25일 황재균 대신 라이더 존스가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되면서 사실상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어렵게 됐다. 7월 2일까지 콜업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롯데 자이언츠의 거액을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섰지만 시범경기에서의 활약과 마이너리그에서도 26일까지 타율 0.287 6홈런 43타점의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옵트아웃을 선언한다면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시범경기와 마이너리그 외에 성적이 없는데다가 콜업이 되지 않은 것도 수비 때문이라 꼽히는 황재균을 쉽게 영입할만한 구단이 드물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복귀 또한 거론되고 있다. 이미 외부 FA 2명을 영입한 삼성 라이온즈 외에 9개 구단이 접촉이 가능하고 장타력을 보유한 황재균은 매력적인 자원이다.
 
한편 황재균이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도전이 무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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