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추미애, 사드 때문에 전쟁 날 수 있단 발언 사과해야”
하태경 “추미애, 사드 때문에 전쟁 날 수 있단 발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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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전쟁 예방무기…여당 대표가 나라 망치는 발언해선 안 돼”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드 때문에 전쟁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꼬집어 “추 대표는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2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드 때문에 전쟁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꼬집어 “추 대표는 국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야당도 한미정상회담을 응원하는 마당에 추미애 대표가 ‘사드 때문에 전쟁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 저주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점을 들어 “축구선수가 경기하러 가는데 고춧가루 뿌리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며 “여당 대표가 나라를 망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 최고위원은 “사드는 전쟁 예방 무기”라며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분이 여당 대표로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마음 아프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그는 시민배심원단이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여부를 결정하게 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의사를 찾아간다고 100% 치료되는 것도 아니고, 유능한 변호사 찾아간다고 100% 승소하는 건 아니지만 오진과 패소 확률을 낮추기 위해 찾아가는 것이기에 정책도 실패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정책전문가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몸이 아파도 의사가 아닌 시민 배심원단을 찾아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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