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대비할 것, 불완전 관행 근절 요구

이 자리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카드업계에 “4차산업혁명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O2O),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술 등을 활용한 신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그 동안 카드사들이 정부의 금융정책에 맞서 중소영세가맹점 수수료인하 등에만 매달려 온 것에서 벗어나, 카드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라는 주문이다.
진 원장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국내 시장금리가 뛰어 카드업계의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며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에 보다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또 진 원장은 “빅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로 지급결제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감원도 규제의 틀을 합리적으로 정비해 업계의 자율성을 증진할 것”이라면서 “카드불법모집, 불완전 판매 관행 등을 근절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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