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햇볕정책 말하지 말라”
“김근태, 햇볕정책 말하지 말라”
  • 배재우
  • 승인 2006.10.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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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 “의장직 떠나라”
민주당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의 ‘개성공단 춤판’에 대해 “더 이상 햇볕정책을 입에 담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의장은 춤판의 비난을 햇볕정책의 우산 속에 숨어 피하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의장직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장의 춤판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규정하고 “김 의장이 국민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불안을 가중시킨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특히 “어제는 개성공단에서 춤판을 벌이고 오늘은 전남 해남·진도에 내려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호소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햇볕정책을 불신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더 이상 햇볕정책을 입에 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부대변인은 다시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특검으로 김 전 대통령과 햇볕정책을 폄훼했다”며 “평화번영정책이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팔아먹고 있다”며 이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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