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대비 일주일 늦은 장마...중부지방 최대 200mm 예상
평년 대비 일주일 늦은 장마...중부지방 최대 200mm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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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부터 서해상에서 장마전선 활성화...전국 확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예년보다 다소 늦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 상에 위치하면서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 중이지만 2일 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서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장마는 2일 새벽 서쪽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2~3일 동안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도 예상된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간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후 4일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공식적으로 중부지방부터 시작으로 7월 2일 시작한다. 이는 평년 대비 일주일 정도 늦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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