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방미 성공, 초당적·국익 우선 협치 필요”
추미애 “방미 성공, 초당적·국익 우선 협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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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는 성과대로 관리, 숙제는 숙제대로 차분하게 해법마련 위해 지혜 모을 것”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며 “여야 할 것 없는 초당적인 협력과 국익 우선의 협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정부와 정치권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루어 낸 성과는 성과대로 관리하면서 숙제는 숙제대로 차분하게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 독일 헬무트 콜 전 총리 정부 조문사절로 출국하는 추미애 대표.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며 “여야 할 것 없는 초당적인 협력과 국익 우선의 협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는 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첫 만남에서 남다른 우애와 신뢰를 다졌다”면서 “특히 대북관계에 있어서 그동안 제재 일변도 정책에서 ‘대화의 필요성’과 ‘평화적 해법’ ‘한국정부의 주도성’을 인정하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점은 가장 큰 성과라고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우리당과 정부 역시 대북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전략이 한미정상 간에 합의된 만큼 차분하면서도 신중하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치밀하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또한, 사드배치의 절차적 정당성과 전작권 환수를 위한 협력 등 한미 양국의 군사·외교적 현안 전반에 대해 양국 정상 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 역시 큰 성과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정부와 정치권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루어 낸 성과는 성과대로 관리하면서 숙제는 숙제대로 차분하게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여야 할 것 없는 초당적인 협력과 국익 우선의 협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요청했다.

추 대표는 또 “저는 ‘헬무트 콜’ 전 총리의 대한민국 조문 사절단 대표로 1박 3일 간에 짧은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에 돌아왔다”며 “헬무트 콜 전 총리께서 남긴 독일 통일과 유럽 통합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기리고, 분단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지도자들을 만나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반도 정세와 해법에 대한 여러 영감을 얻고 돌아왔다”며 “그 중 하나는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법을 시급히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서 ‘EU를 중심으로 한 다자외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특히 EU내에서 독일의 지위와 리더십은 그 어느 나라보다 안정적이고 공고한 상태”라면서 “향후 독일을 중심으로 한·EU와의 전면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당과 정부차원의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대표는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의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하고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EU를 중심으로 한 다자외교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출국 전에 조문사절단 귀국 보고를 겸한 의견전달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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