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자유한국당·바른정당, 검증 과정에서 보인 과거 향한 사상검증은 멈춰라”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가 채택을 환영하면서 ‘교육 개혁’과 ‘환경정책의 전환’을 기대했다.
제윤경 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 후보자의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환영한다”면서 “김 교육부총리는 이미 경기도 교육감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증명했다.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 학교교육의 다양성과 보편적 교육복지에 앞장서 온 김 후보는 교육 개혁의 적임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 대변인은 “김상곤 교육부총리 임명은 대한민국 교육 개혁의 신호탄”이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후보 검증 과정에서 보여준 과거를 향한 사상검증은 멈추고, 미래를 향한 교육개혁의 길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었다”며 “인사청문회 당일인 오늘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만큼 새 정부의 환경정책 기조에 여야가 공감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환경 정책은 개발의 가치에 밀려 외면당해왔다”면서 “앞으로 김 후보자가 제대로 소임을 다하지 못했던 환경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통해 환경정책의 전환과 함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제 대변인은 “청문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환경 문제 개선의 필요성에 야당 역시 공감한 만큼, 앞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문제 해결, 4대강 보 개방과 재자연화 등에 있어서도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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