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6월 중순 이후 타격감 올라와 타율 0.252 기록 중

박병호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종전 0.244에서 0.252으로 올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과 2루수 땅볼에 그쳤던 박병호는 5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콜턴 머레이와 풀카운트까지 접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월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5월 22일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 이후 홈런이다.
이후 박병호는 타격감이 붙은 듯 7회 초 무사 2루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8회 초에도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3안타 경기도 지난 5월 18일 르하이밸리전 이후 47일 만이다.
최근 박병호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6월 중순 전까지 1할대로 내려갔던 타율은 다시 2할 중반까지 올라왔다.
한편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박병호의 활약을 더해 12-3 대승을 거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