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북한에 철저히 준비된 압박·대화로 임해야”
박주선 “북한에 철저히 준비된 압박·대화로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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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제 공조 노력 강화돼야”
▲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북한의 ICBM 발사시험 도발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북한 도발에 우왕좌왕할 게 아니라 철저히 준비된 압박과 대화의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5일 북한의 ICBM 발사시험 도발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북한 도발에 우왕좌왕할 게 아니라 철저히 준비된 압박과 대화의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충북도당회의실에서 열린 현장비대위에서 “압박을 가할 때 느닷없는 대화 시그널을 보내는 것도 문제지만 역으로 대화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는 것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ICBM 기술을 확보한 게 사실이라면 북핵 문제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며 “이제 어떤 실수도 용납돼선 안 된다.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응도 더 강력하고 더 정교하게, 더 현실적으로 대처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한미동맹에 기초한 강력한 안보, 또 더 강화된 대북 압박과 제재,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움직일 외교적 노력이 동시에 전개돼야 한다”며 “이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 긴밀히 협의해 대북 압박을 위한 국제공조 체제를 확실히 구축해 달라”고 문 대통령에 주문했다.
 
한편 그는 ICBM 발사시험을 실시한 북한을 향해선 “한반도와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비정상 정권의 정신 나간 행동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경고와 더불어 북한 정권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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