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고객 신원 확인 미흡…금감원, 개선조치
OK저축은행, 고객 신원 확인 미흡…금감원, 개선조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산시스템 관리부족, 자금세탁 방지 업무지침 누락
▲ OK저축은행이 고객 신원 확인 미흡과 전산시스템 관리 부족으로 금감원에게 개선조치를 받았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OK저축은행이 고객 신원 확인이 미흡했고 전산시스템 관리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금감원에게 개선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은 OK저축은행이 자금세탁 방지 업무지침도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OK저축은행에게 고객확인 업무 미흡과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내규 미흡에 대한 개선 사항을 공시했다.
 
OK저축은행은 개인 및 법인‧단체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실소유자의 지명 및 국적을 확인하지 않고 이를 전산 상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금감원은 실제 소유자의 정보가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직원의 전산시스템 입력하도록 교육하고, 준법지원팀에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 금감원은 OK저축은행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임직원의 직무수행에 따른 업무지침 등을 작성한 뒤 제대로 운용 정비하지 않아 관련 법규가 일부 누락됐기 때문에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