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빅리그로 콜업돼 양키스 유니폼 입고 첫 홈런포 가동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최지만은 크리스 카터의 지명양도 빅리그 기회를 잡았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최지만은 팀이 0-4로 뒤지고 있던 3회 말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5로 2점을 만회한 5회 제코비 앨스버리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457피트(약 139m)짜리 대형 홈런이다.
최지만의 투런 후 브렛 가드너의 볼넷, 애런 저지가 중전 안타로 출루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6-5로 역전했다. 아쉽게도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 유격수 땅볼, 네 번째 타석 3루수 땅볼로 추가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한편 양키스는 7회 초 러셀 마틴의 솔로 홈런과 8회에는 연속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지며 마틴의 타석 때에도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7-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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