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서울지검, 가습기 맡았던 형사2부에 배정
“햄버거병”…서울지검, 가습기 맡았던 형사2부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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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6일 서울중앙지검이 일명 ‘햄버거병’ 사건을 형사2부 이철희 부장검사에게 배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피해 어린이 어머니인 최씨는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찾아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작년 9월 피해 어린이는 집 근처에 있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은 후, 복통을 호소했으며, 설사와 함께 피가 섞여 나오는 등 중환자실에 입원까지 했다. 결국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2달간의 치료 후 퇴원을 했지만 피해 어린이는 신장장애 2급을 갖게 되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실제 지난 1982년 미국에서 집단 발병 사례도 있으며 덜 익힌 햄버거 패티가 문제였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하여, 매우 안타까우며 어린이의 빠른 회복과 정확한 조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길 바라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햄버거병을 배정받은 형사2부는 지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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