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북 압박과 대화로 한반도 평화 모색해야”
정의당 “대북 압박과 대화로 한반도 평화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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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 우리 주도로 주요국의 대북 공조 이끌어내야”
▲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이 G20 정상회의에서 대북해법이 주요 의제로 부상될 전망이라면서 “북한 무력도발에 대한 단호한 조치는 필수적”이라면서도 “대북 압박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 대변인은 “사실상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주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외교력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면서 “북한 무력도발에 대한 단호한 조치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추혜선 의원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이 G20 정상회의에서 대북해법이 주요 의제로 부상될 전망이라면서 “북한 무력도발에 대한 단호한 조치는 필수적”이라면서도 “대북 압박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내일부터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면서 “회담 의제는 건전한 글로벌 경제질서 구축,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 향상, 저개발국 지원을 약속하는 책임 부담 등이지만, 북한 ICBM 시험 발사로 전 세계 안보 문제가 불거진 만큼 대북해법이 주요 의제로 부상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추 대변인은 “사실상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주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외교력 시험대라고 볼 수 있다”면서 “북한 무력도발에 대한 단호한 조치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추 대변인은 그러나 “지난 보수정부 9년이 보여주듯 대북 적대만으로는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대북 압박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제재냐, 대화냐 양자택일하는 단순한 대북 전략보다는 현실을 반영해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점을 주요국에 설명하고,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우리 주도로 주요국의 대북 공조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당시 아이들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고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의 순직이 인정됐다”며 “순직 인정은 단순히 경제적 보상의 의미가 아니다. 국가가 국민의 희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늦었지만 순직이 인정된 것은 다행스럽다”며 “국민의 눈물을 닦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다시 확인하며 ‘위험직무순직 인정’ 등 남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추 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일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죽음까지 차별했던 우리 사회가 달라지는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상식적인 국가’로 나아가는 길에 정의당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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