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곳 중 101곳, 80% 계획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126곳 중 101개인 80%점포를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7일 강행하기로 함에따라 이날 씨티은행 5개 지점이 문을 닫는다.
씨티은행과 은행권에 따르면 7일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서울 올림픽훼미리점 등 5개 점포를 영업을 마치고 폐점한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126개 점포 중 101개를 폐점시킨뒤, 각 점포의 직원들 중 소수를 통합 WM(자산관리)지점으로 이동시키고, 나머지 대부분의 직원들은 콜센터 업무를 하는 영업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박용진 국회 정무위의원은 지난 4일 “씨티은행의 80%지점폐쇄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차별과 금융소외 문제를 더욱 키우고, 부자 동네에서만 점포를 남겨 과거 소비자들의 신용을 포기하라 하는 것”이라며 “은행법 위배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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