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인터넷의 쇼핑문화는 확산될 전망이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비중이 전체 쇼핑의 50%를 넘는 사람들이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8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는 자사 카드 데이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에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을 즐기며, 전체 쇼핑의 50%를 넘는 사람들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4분기 기준 51만명에서 3년만에 100% 늘어난 수치로, 이들은 일반 소비자보다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금액이 월 11만원 많다. 또한 온라인 쇼핑도 일반인의 2.5배인 5만원을 사용한다. 하지만 전체 쇼핑금액은 66만원으로 일반소비자의 90만원에 비해 24만원 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택시 이용액 4만1천원, 대중교통 4만5천원, 카페 이용건수 월4.7회, 영화 이용 횟수 1건 등이었다.
보통 남성이 57%며, 20대가 37%로 전체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 남궁설 소장은 "이들은 일반 소비자보다 여가 활동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과 온라인쇼핑에서 취급하는 품목이 다양해지고,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들의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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