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핸드폰 지구당 정리…행동하는 당원으로”
홍문표 “핸드폰 지구당 정리…행동하는 당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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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정책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비전 없다고 볼 것”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당 혁신의 일환으로 “핸드폰 지구당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11일 당 혁신의 일환으로 “핸드폰 지구당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숫자가 적어도 행동하는 당원으로 전면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10~15년 계속 이어오던 당원은 실질적 체크하면 허수”라며 “모두가 공감가는 인적 정책으로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비전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정책을 몇 개나 만드냐, 유권자에게 물어보면 별로 없다고 이야기한다”며 “지구당을 면밀히 보진 않았지만 10%가 안 된다. 총체적인 건 의원들이 뒷받침해야 한다”고도 힘주어 말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우리 당엔 청년이 없고 여성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며 “청년과 여성을 동지나 우리 편으로 만드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면 조직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고 잘못된 바람을 잠재울 수 있다”고 청년·여성 당원을 늘릴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사무총장은 “당 사무처 당직자를 개혁하고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며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서 지구당, 중앙 당직자와 혁신위원회 안건들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변화를 다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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