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1루수 공백, 당분간 최지만이 선발 멤버로 나설 수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카터를 방출했다. 카터가 물러난 후 최지만이 1루수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카터는 밀워키로 방출된 데 이어 양키스 유니폼도 벗게 되면서 2년 연속 방출이 됐다. 홈런 생산이 장점이지만, 정확성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62경기 시즌 타율 0.201 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53 26타점을 기록했다. 그나마 장점이었던 장타력도 줄어들었고 잦은 삼진, 수비에서도 실책이 있었다. 지난 6월 양도선수지명(DFA)이 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최지만이 1루를 맡으면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양키스에서 데뷔하며 2경기 연속 홈런 이후에는 큰 활약이 없었지만 그렉 버드와 타일러 오스틴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현재로써는 대안이 없는 상태다.
한편 최지만은 4경기 타율 0.182 2홈런 4타점 OPS 1.03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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